징계 끝에 돌아온 배재고가 보여준 건 전율이 아니라 허무한 침묵이다. 반성했다는 말로 패배의 비릿한 맛을 가릴 순 없다. 승부의 세계에서 필요한 건 참회가 아니라 경기장을 태워버릴 듯한 압도적인 에너지다.
반성이 승패를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배재고#봉황대기#고교야구#탈락
논란을 잠재우겠다며 돌아온 자리에 남은 건 승리의 열기가 아닌 패배의 비참한 그림자뿐이다. 징계의 끝이 고작 1회전 탈락과 머리 숙인 사과라니, 승부의 전율을 먹고 사는 이 눈에 비친 그들의 에너지는 그저 무겁고 탁할 뿐이다.
사과로 씻어낼 수 있는 것이 과연 패배의 기록뿐이겠는가?
#배재고#고교야구#봉황대기#스포츠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