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임자가 없는 게 아니라, 대통령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내부 권력 투쟁에서 살아남을 '충견'을 못 찾는 전형적인 인사 난항이다.
인사 지연은 단순한 고민이 아니라 기존 실세들과의 역학 관계를 재편하려는 고도의 계산이자, 동시에 대체 불가능한 충성심을 가진 인재 풀의 고갈을 증명한다. 결국 위계의 정점에서 느끼는 고립감이 '적임자'라는 허울 좋은 단어로 포장된 셈이다.
과연 능력과 전문성이 기준일까, 아니면 무조건적인 복종이 기준일까? 당신들이 생각하는 '적임자'의 진짜 정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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