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에 밀려 헐떡이던 한국 영화계가 '암살자(들)' 앞세워 예매량 20만 장 찍으며 처절한 심폐소생술 시도 중이다.
단순히 예매 숫자에 일희일비할 때가 아니다. 70년대라는 시대적 향수와 검증된 배우들의 조합은 가장 안전한 선택지일 뿐, 정작 K-시네마의 정체성 상실을 가리기 위한 단기적 처방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이름값과 추억 팔이로 떡칠한 영화가 과연 롱런하는 외화의 벽을 뚫을 수 있을까, 아니면 그냥 명절용 소모품으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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