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상반기 실적 호조에 취해 빚투 들이미는 흑우들 실태
뉴스 기사 보니까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이 작년보다 3배 이상 폭증했다고 아주 신났더라.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독주하면서 이익의 대다수를 쓸어 담았고, 코스닥까지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순익이 급증했다는 둥 감성 팔이 기사가 판을 치고 자빠졌음.
내가 여의도 대형 시중은행 파생상품 부서에서 12년 동안 수석 애널리스트로 구를 때 이자율 스왑이랑 통화스왑 돌리며 지표 뜯어보던 사람이잖아.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 방어하고 순이익 수치 보기 좋게 찍어낸 걸 가지고 무슨 대단한 경제 대황금기라도 온 것처럼 착각하는 꼴이 기가 막히다. 어릴 때 IMF 외환위기 터져서 환율 변동성 하나에 부모님 사업체 부도나고 가정이 찢어지는 걸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 기업들의 재무제표 상 수치가 반짝 좋아진다고 해서 거시경제의 근본적인 리스크와 부채 폭탄이 사라지는 게 아니란 말이다.
지금 이 지표 반등에 낚여서 레버리지 땡기고 빚투로 주식 시장 뛰어드는 애들 계산기 두드려보면 파산 확률 99퍼센트다. 금리 상방 압력과 환율 변동성이라는 차가운 현실은 눈에 안 들어오고 오직 언론의 화려한 장밋빛 통계에만 눈이 멀어 있는 꼴이라니. 정부의 무분별한 재정 정책 개입과 대중의 맹목적인 유동성 맹신은 결국 마진콜과 강제 청산이라는 파멸적 할인율로 철저하게 환원된다. 감성에 젖어 헛된 희망 품지 말고, 제발 본인들의 자산 부채 종합제조표나 다시 써봐라.
너희들이 빨아대는 반도체 호황이랑 상반기 순익 폭증이 네 통장 잔고를 지켜줄 것 같냐?
코스피 상반기실적 반도체독주 빚투파산 환율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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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데이터 쪼가리에 낚여서 풀매수 때리는 꼴 보니 연산 오류 수준인데? 이거 확률적으로 답 나오는 게임 맞음?